2023년은 대한민국 광복의 78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많은 개신교(Protestantism) 신자들이 광복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기에, 개신교인들은 그들의 노력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는 광복절을 더 기억하고, 기념해야 합니다.
일제 시대 때 일제의 종교 탄압이 무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신앙을 지켜냈던 과거의 개신교인들은 그 어떤 종교보다도 많은 독립운동에 활발히 참여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3.1운동과 기독교 항일운동이 있습니다. 3.1운동을 계획한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으며 광범위한 정보망으로 3.1운동에서 가장 큰 리더십을 발휘하였습니다. 1919년 당시 개신교인들의 인구가 1%를 약간 넘는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3.1운동에 체포된 19,525인의 조선인 중 거의 20%가 기독교인였으며, 그 중 체포된 성직자 6310명 중 절반 이상이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개신교인들이 주도한 1919년의 3.1운동은 2023년까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로 이끌어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기독교 항일운동으로는 김구를 비롯한 평양 교인들의 반일 시위 주도, 구연영 등의 의병 전쟁 참가, 그리고 친일파 암살 활동 등이 있었습니다. 1907년에는 신민회가 결성되었는데, 이는 기독교인을 주도로 창립된 항일 비밀 결사 단체였습니다.
이토록 종교의 자유가 없었던 시절에도 많은 우리의 조상들이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나라를 지켜왔듯, 우리도 선조들의 그 정신을 계승하여 대한민국을 지키고 개신교의 부흥을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한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개인적으로 한국사 연대 중 가장 흥미로웠던 일제강점기 시대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접하게 되고 이것을 초대교회 성도님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존경받으셔야 마땅할 조국의 광복을 위해 힘쓰셨던 우리 선조들 중에, 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복음을 전하시면서 대한민국에 개신교를 뿌리내리는 동시에 개신교가 광복을 위해 가장 큰 헌신을 한 종교라는 것을 깨달고 나니 이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한층 더 진심으로 우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스러운 시간동안 하나님이 개신교 신자들을 통해 광복을 이루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왜 고난 속으로 밀어넣으시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는데, 어둠 속에서 빛이 더 밝게 빛나듯이 하나님께서 언제나 그렇듯 그때도 함께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이 자랑스러운 초대 개신교 신자들의 업적을 광복절에 감사해만 할것이 아니라 보답의 의미로 어떤 의미있는 행동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초대교회 성도님들께서 나서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written by 이하음(10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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